미국 하벨리나 100마일, 몰키 12시간 11분 막판 역전 우승…여자부 잭슨 55초 차로 두 번째 정상, 남녀 1·2위에 2027 웨스턴 스테이츠 골든 티켓
2026. 11. 02. 07:01 · 트레일러너들 뉴스룸

이미지 출처 : Howie Stern / iRunFar (https://www.irunfar.com)
핼러윈 축제로 유명한 미국 애리조나의 하벨리나 100마일(Javelina 100 Mile)이 올해는 비와 폭풍 속에 열렸다. 미국 매체 iRunFar에 따르면 10월 31일 오전 6시(현지 시각, 한국 시각 31일 밤 10시)에 출발한 레이스에서 남자부는 롭 몰키(Rob Molke)가 12시간 11분 30초, 여자부는 헤더 잭슨(Heather Jackson)이 13시간 48분 29초로 우승했다. 두 사람 모두 마지막 몇 마일에서 선두를 뒤집었다.
작년 기권한 몰키, 90마일 지나 선두로
몰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기권했다. 레이스 중반부터는 노아 듀소(Noah Dusseau)가 2위와 5분 가까운 차이로 선두를 지켰지만, 몰키는 90.2마일 지점 잭애스 정션 5 체크포인트를 지난 직후 선두로 올라섰다. 기록 12시간 11분 30초는 2025년 윌 머리(Will Murray)가 세운 코스 기록(12시간 10분 12초)과 1분 18초 차이다. 듀소는 12시간 12분 57초로 2위에 올라 코스 역대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남겼고, 중국의 뤄찬화(Can-Hua Luo)가 12시간 19분 39초로 3위를 차지했다.
잭슨, 어둠 속에서 55초 차 역전
여자부는 선두가 여러 번 바뀌었다. 두 차례 올림픽 마라톤에 나섰던 데스 린든(Des Linden)이 45.3마일 지점까지 선두였고, 60마일을 지나면서는 영국의 칼라 몰리나로(Carla Molinaro)가 앞서 나갔다. 2023년 우승자 잭슨은 95.3마일 지점에서 격차를 3분 21초까지 좁혔고, 비 내리는 어둠 속에서 몰리나로를 따라잡아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몰리나로는 13시간 49분 24초로 2위, 케이티 애즈머스(Katie Asmuth)는 14시간 6분 34초로 3위였다. 린든은 16시간 58분 0초로 9위에 올랐다.
35.9km 한 바퀴, 31.3km 네 바퀴
코스는 피닉스 북동쪽 맥도웰 마운틴 지역공원을 다섯 바퀴 도는 구성이다. 첫 바퀴 35.9km, 이어 31.3km를 네 바퀴 돌며 누적 상승은 1,919m에 그쳐 빠른 기록이 나오는 100마일로 꼽힌다. 올해는 전날 밤 폭우로 진흙과 패인 길이 생겼고, 최고 기온 24도에 습도가 매우 높았다.
골든 티켓 7개 대회 중 두 번째
이 대회는 2027 웨스턴 스테이츠 100 골든 티켓이 걸린 7개 대회 중 두 번째다. 남녀 1·2위가 출전권을 받고, 이미 자격이 있거나 출전을 포기하면 5위까지 차례로 넘어간다. 기록은 iRunFar 기사 기준이다.
작년 기권의 아쉬움을 씻은 몰키, 어둠 속에서 55초 차를 뒤집은 잭슨. 100마일의 승부는 마지막 10마일에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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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iRunFar, "2026 Javelina 100 Mile Results: Heather Jackson and Rob Molke Win on Spooky, Stormy Day" (2026.10.31) https://www.irunfar.com/2026-javelina-100-mile-results
이미지 출처 : Howie Stern / iRunFar (https://www.irunfar.com)
원문 : iRunFar, "2026 Javelina 100 Mile Results: Heather Jackson and Rob Molke Win on Spooky, Stormy Day" (2026.10.31) https://www.irunfar.com/2026-javelina-100-mile-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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