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 부상 · 영양 · 장비, 연구와 현장 이야기를 짧게 정리합니다.
3주 쌓고 1주 쉬기, 회복 주엔 훈련량을 절반으로훈련 일지에 매주 조금씩 늘어나는 거리와 상승고도를 보면 뿌듯합니다. 그런데 《Training for the Uphill Athlete》의 저자들은 이 오르막 그래프에 일부러 '움푹 꺼진 주'를 넣12시간 전
혼잣말 연습 2주, 버틴 시간이 18% 늘었다레이스 후반 오르막에서 머릿속에 "여기까지만 할까"라는 목소리가 들려온 적이 있으신가요? 이 목소리를 그냥 두지 않고, 미리 정해 둔 문장으로 바꿔 말하는 연습을 하면 지구력이 실제로 달라진다는 연1일 전
고관절 피로골절, 진단까지 평균 14주가 걸렸다달리기 부상이라고 하면 보통 무릎이나 정강이, 발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드물지만 한 번 놓치면 선수 생활을 끝낼 수도 있는 부상이 사타구니 깊은 곳에 숨어 있습니다. 넓적다리뼈(대퇴골) 위쪽,2일 전
100마일 레이스 러너 96%가 달리는 중 속이 불편했다울트라 레이스를 준비할 때 우리는 보통 다리와 심폐 능력을 걱정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레이스를 멈춰 세우는 건 의외로 '속'인 경우가 많습니다. 100마일(161km) 산악 레이스에서 거의 모든 러3일 전
30초 빠르게·30초 천천히, VO2max에 머문 시간이 3배 가까이 길었다인터벌 훈련은 힘들수록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심폐 능력의 천장인 VO2max(최대 산소섭취량)를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얼마나 세게 달렸는지보다 VO2max 근처에 몇 분이나 머5일 전
쿨다운 10분, 이틀 뒤 근육통은 전혀 줄지 않았다힘든 인터벌이나 레이스가 끝나면 바로 멈추지 말고 천천히 조깅하며 몸을 풀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쿨다운(정리운동)을 하면 젖산이 빠져서 다음 날 덜 뻐근하다는 설명도 자주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6일 전
탄수화물 로딩, 대회 전날 하루면 근육 글리코겐이 두 배 가까이 찬다대회 일주일 전부터 사흘은 고기와 채소만 먹으며 탄수화물을 바닥내고, 마지막 사흘은 밥과 면만 먹는다. 한때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정석처럼 통하던 탄수화물 로딩(카보 로딩) 방법입니다. 몸속 탄수화물2026. 10. 28.
아킬레스건 통증, 뒤꿈치 내리기 12주 만에 15명 모두 다시 달렸다긴 오르막을 다녀온 다음 날 아침,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바로 위가 뻣뻣하고 시큰하다면 아킬레스건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은퇴한 핀란드 엘리트 선수 785명을 조사한 2005년 Kujal2026. 10. 27.
4주 넘게 쉬었다면, 복귀 첫 주 훈련량은 절반부터가을 대회 시즌이 끝나면 몇 주쯤 달리기를 완전히 내려놓는 러너가 많습니다. 문제는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푹 쉬어서 몸은 가볍고 의욕도 넘치니, 쉬기 전 훈련량으로 곧장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T2026. 10. 26.
운동 뒤 마신 술, 다리 근력 손실을 3분의 1 이상 키웠다긴 산행이나 대회를 마치고 마시는 맥주 한잔은 많은 러너에게 익숙한 마무리다. 그런데 뉴질랜드 매시대학교 연구진이 다리를 혹사한 직후 술을 마시게 했더니, 36시간 뒤 다리 근력 손실이 술을 마시지2026. 10. 25.
발 근육 운동 8주, 1년 부상률이 2.4배 낮았다트레일러닝 부상을 막는 근력 운동이라고 하면 보통 엉덩이나 허벅지부터 떠올린다. 그런데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연구진은 맨 아래, 발에 주목했다. 발 근육 운동을 8주 동안 한 러너들은 그 뒤 1년 2026. 10. 24.
166km 산악 울트라 뒤, 다리 근력이 돌아오기까지 16일이 걸렸다가을 대회 시즌이면 2~3주 간격으로 대회를 연달아 잡는 러너가 많다. 근육통이 가시고 계단을 편하게 내려갈 수 있게 되면 몸이 다 회복된 것 같지만, 연구 결과는 다르다. 산악 울트라를 달린 다리2026. 10. 23.
훈련량을 3분의 2 줄여도, 강도만 지키면 체력은 15주 버틴다일이 몰리거나 집안 사정으로 시간이 빠듯해지면, 그동안 쌓은 체력이 금방 사라질까 봐 불안해진다. 그런데 연구 결과는 생각보다 너그럽다. 훈련 횟수나 시간을 3분의 2까지 줄여도 강도만 지키면, 끌2026. 10. 22.
출발 60분 전에 먹으면, 초반 저혈당이 가장 잘 온다레이스 날 아침, 출발 한 시간쯤 전에 바나나나 에너지바를 챙겨 먹는 러너가 많다. 배가 너무 부르지도 않고, 출발할 때 힘이 날 것 같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혈당 데이터를 보면 바로 2026. 10. 21.
머리를 90분 쓰고 나면, 다리는 멀쩡해도 15% 빨리 지친다퇴근 후 달리러 나가면 이상하게 평소 페이스가 버거운 날이 있다. 전날 훈련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잠도 잘 잤는데 다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이럴 때 원인은 다리가 아니라 머리일 수 있다. 하루 종2026. 10. 20.
해발 1,000m 오를 때마다, VO2max는 6%씩 줄어든다한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도 해발 2,000m가 채 되지 않는다. 그런데 해외 산악 레이스에서는 2,000m가 넘는 고개를 여러 번 넘는 일이 흔하다. 평소 훈련하던 높이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달리2026. 10. 19.
달린 뒤 36시간, 힘줄은 오히려 콜라겐을 잃고 있다힘줄도 근육처럼 훈련에 반응한다. 그런데 반응하는 순서가 다르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스포츠의학연구소의 Magnusson·Langberg·Kjaer는 2010년 리뷰 논문에서 이렇게 정리했다. 2026. 10. 18.
잠들기 전 단백질 40g, 밤사이 근육 합성이 22% 늘었다잠자는 7~8시간은 하루 중 가장 긴 공복 시간이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침까지 단백질이 들어오지 않으면, 낮에 훈련으로 손상된 근육을 고칠 재료가 밤새 모자라게 된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교2026. 10. 17.
낮잠 20분, 밤에 덜 잔 러너일수록 지구력이 더 좋아졌다낮잠은 흔히 게으름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지구력 훈련을 하는 사람에게는 꽤 쓸모 있는 회복 도구다. 다만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다. 영국 뱅고어 대학교 연구팀이 훈련된 남성 러너 2026. 10. 16.
거리는 줄었는데 더 힘든 주, 누적 상승고도 때문이다러닝 앱에서 주간 기록을 볼 때 우리는 보통 거리부터 확인한다. 지난주 64km, 이번 주 80km라면 이번 주에 훈련을 더 많이 했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산을 달리는 트레일러너에게는 이 비교가2026.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