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 부상 · 영양 · 장비, 연구와 현장 이야기를 짧게 정리합니다.
레이스 중 먹은 진통제가 신장 손상 위험을 높이는 이유울트라 트레일 레이스 후반, 무릎이나 발목이 욱신거리기 시작하면 배낭 속 진통제부터 꺼내는 러너가 적지 않다. 실제로 울트라마라톤 참가자의 35~75%가 경기 중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2026. 10. 14.
경사 58%를 넘으면, 오르막은 뛰기보다 걷는 게 더 효율적인 이유가파른 오르막을 만나면 러너들은 본능적으로 "그래도 뛰어야지"라는 압박을 느낀다. 하지만 경사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체력이 좋은 선수조차 걷는 쪽이 에너지를 덜 쓰는 더 똑똑한 선택이 된다는 연2026. 10. 13.
비트즙을 보름만 마셔도 탈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대회 며칠 전부터 비트즙을 챙겨 마시는 러너들을 종종 본다. 효과가 있다는 사람도, 그냥 기분 탓 아니냐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이 루틴을 검증한 연구가 있다. 스페인 연구2026. 10. 11.
심박변이도(HRV)가 낮은 날 쉬었더니, 오히려 기록이 더 좋아진 이유컨디션이 안 좋다고 느껴지는 날에도 훈련계획표에 적힌 인터벌 세션을 억지로 밀어붙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매일 아침 몸 상태를 숫자로 확인하고 그 숫자에 따라 그날 훈련강도를 바꾼 그룹이, 2026. 10. 08.
트레일러닝 인구가 3년 새 25% 급증한 이유올해 들어 트레일러닝 대회 신청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몇 분 만에 마감됐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체감뿐 아니라 실제 숫자로도 확인되는 변화다. 업계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국내 트레일러2026. 10. 06.
내리막을 한 번 제대로 뛰고 나면, 다음 내리막이 덜 아픈 이유시즌 첫 트레일 대회를 내리막이 많은 코스로 치르고 나면, 다음 날이 아니라 그다음 날 다리가 제대로 못 걸을 만큼 아픈 경험을 한 러너가 많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비슷한 코스를 한두 달 뒤 다시 2026. 10. 03.
장도 훈련하면 탄수화물을 더 잘 흡수하게 되는 이유장거리 훈련이나 울트라마라톤 도중 에너지젤을 몇 개 먹었을 뿐인데 속이 울렁거려서 더 이상 못 먹겠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문제는 위장이 약해서가 아니라 단지 훈련이 안 되어 있어서일 가능성이 크다2026. 10. 02.
내리막을 달린 다음날보다 이틀 뒤에 더 아픈 이유산길을 신나게 내려온 다음 날에는 다리가 가볍게 뻐근한 정도였는데, 오히려 이틀째 되는 날 계단을 내려가기 힘들 만큼 아파진 경험이 있는가. 이 시차 때문에 부상을 의심하는 러너가 많지만, 실제로는2026. 09. 27.
팔을 고정하고 달리면 에너지 소모가 5% 늘어나는 이유팔을 옆구리에 딱 붙이고 달려본 적이 있는가. 몇 걸음만 가봐도 다리가 훨씬 무겁게 느껴진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달릴 때보다 팔을 몸통에 고정하고 달릴 때 이동 거리당 에2026. 09. 25.
엄지발톱이 까맣게 멍드는 이유, 오르막이 아니라 내리막 때문이다산길을 오래 달리고 나서 신발을 벗었는데 엄지발톱이 시커멓게 멍들어 있는 걸 본 적이 있다면, 발톱 밑에 피가 고이는 '발톱밑출혈(subungual hematoma)'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클리블2026. 09. 23.
AeT와 LT 심박수 차이가 10%를 넘으면, 아직 고강도 훈련을 시작할 때가 아니다존3(젖산역치 부근) 훈련을 늘려야 체력이 빨리 는다고 믿는 러너가 많다. 하지만 이 강도가 효과를 내려면 먼저 유산소 기초가 충분히 쌓여 있어야 하고, 그 여부를 가리는 기준은 의외로 간단한 계산2026. 09. 22.
오르막엔 강한데 평지에서는 약하다면, 러닝 이코노미를 의심해야 하는 이유같은 트레일러너인데도 어떤 사람은 오르막에서 유난히 강하고, 어떤 사람은 평탄하고 빠른 구간에서 더 힘을 낸다. 흔히 타고난 체질이나 근육 타입 차이로 넘기기 쉽지만, 실은 두 가지 서로 다른 능력2026. 09. 21.
달리기 전 워밍업이 최소 10분은 걸려야 하는 이유트레일 대회나 훈련을 시작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 몇 번과 짧은 조깅으로 워밍업을 끝내는 러너가 많다. 하지만 몸이 실제로 운동할 준비를 마치기까지는 생각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다. 안정 상태2026. 09. 18.
무산소 대사가 유산소 대사보다 훨씬 빠르지만, ATP는 18배 적게 만드는 이유짧고 격렬하게 전력 질주할 때와 몇 시간을 이어 달려야 하는 울트라 구간에서, 몸속에서는 완전히 다른 연료 회로가 돌아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몸이 ATP(세포가 쓰는 에너지 화폐)를 만드는 방법은2026. 09. 16.
자전거와 수영으로 체력을 키워도, 트레일 다리는 따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무릎이나 발목이 아파 잠시 달리기를 쉴 때, 많은 러너들이 자전거나 수영으로 심폐지구력을 유지하려 한다. 실제로 자전거를 한참 타고 나면 숨이 차오르고 심박수도 확실히 올라가니 "이 정도면 달리기 2026. 09. 15.
다리 피로와 에너지 피로, 대처법이 다른 이유장거리 훈련이나 힘든 오르막 세션을 마친 다음 날, 몸이 천근만근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대부분 "그냥 피곤해서"라고 뭉뚱그려 넘기지만, 《Training for the Uphill Ath2026. 09. 14.
공복 아침 러닝, 지방은 더 태우지만 기록은 그대로인 이유아침에 눈뜨자마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달리면 지방을 더 많이 태운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출근이나 등교 전 시간에 쫓기는 러너들에게는 특히 솔깃한 조언이다. 그런데 이 말은 정확히 2026. 09. 13.
유산소 심박수 상한선, 180에서 나이를 빼면 나온다유산소 러닝 페이스를 정할 때 가장 흔히 나오는 질문은 "대체 얼마나 천천히 뛰어야 유산소 영역인가"이다. 심박수 상한선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바로 필 마페톤 박사가 고안한 2026. 09. 12.
무월경, 단순한 생리 불순이 아니라 과훈련 신호일 수 있다마라톤이나 울트라 훈련량을 늘린 뒤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아예 멈췄는데, 체지방이 줄고 체력이 좋아진 증거려니 하고 넘기는 여성 러너들이 있다. 하지만 스포츠의학계에서는 이 증상을 몸이 보내는 대표2026. 09. 11.
지구력 선수들이 훈련의 80%를 일부러 편하게 뛰는 이유고강도 인터벌이 체력을 가장 빨리 끌어올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힘든 훈련을 많이 넣을수록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지구력 선수들의 실제 훈련 기록은 정반대를 보여준다. 운동생리학자 스티2026. 09. 10.